분류 전체보기134 송강과 박인환, 세대가 만난 ‘나빌레라 tvN 드라마 ‘나빌레라’(2021.03.22.~2021.04.27., 총 12부작)는 방영 당시 큰 화제를 모으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로 공개됐습니다.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과 스물셋 발레리노 채록이 만나 서로의 인생에 깊은 울림을 전하는 이야기로, 송강의 풋풋하면서도 진지한 연기가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줄거리와 주제: 청춘과 노년이 만난 성장 드라마‘나빌레라’는 평생 가족을 위해 살아온 덕출(박인환 분)이 일흔의 나이에 자신의 꿈이었던 발레를 시작하면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덕출은 우연히 만난 젊은 발레리노 채록(송강 분)과 함께 무대에 서는 꿈을 꾸게 되고, 둘은 사제지간이자 동반자로 성장의 길을 함께 걷습니다.드라마는 발레라는 낯선 소재를 중심에 두었지만, 사실상 인생.. 2025. 9. 4. 올해 한국 영화제 수상작 리뷰-전주·부산 단편, 무엇이 빛났나 2025년 전주국제영화제(제26회)와 부산국제단편영화제(제42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올해의 수상작들은 개인의 내면과 사회적 주제를 연결하는 섬세한 시선이 돋보였으며, 신진 감독들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공식 수상 결과와 심사평을 중심으로 정리해봅니다.전주국제영화제 – 신진 감독들의 도전과 발견전주에서는 국제경쟁 대상이 조엘 알폰소 바르가스 감독의 'Mad Bills to Pay (or Destiny, dile que no soy malo)'에 돌아갔습니다. 한국경쟁에서는 조현서 감독의 '겨울의 빛(Winter Light)'이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단편 부문에서는 황현지 감독의 '겨우살이(mistletoe)'가 최고상을 차지했습니다.특히 박준호 감독의 '3670'.. 2025. 9. 3. 린제이 로한 복귀 영화 '프리키 프라이데이2' 2003년 전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한 영화 ‘프리키 프라이데이’가 22년 만에 속편 ‘프리키 프라이데이2(Freakier Friday)’로 돌아왔습니다. 린제이 로한과 제이미 리 커티스가 다시 호흡을 맞추며 화제를 모았고, 이번에는 다세대가 함께 몸이 뒤바뀌는 새로운 설정으로 웃음과 감동을 더했습니다. 가족 코미디의 전형을 다시금 보여주는 이 작품은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새로운 세대에게도 신선한 재미를 전합니다.다시 만난 린제이 로한과 제이미 리 커티스2003년 ‘프리키 프라이데이’는 엄마와 딸의 몸이 바뀌며 벌어지는 해프닝을 통해 세대 갈등과 가족애를 유쾌하게 풀어낸 영화였습니다. 린제이 로한은 이 작품으로 10대 스타에서 할리우드 대표 청춘 배우로 발돋움했고, 제이미 리 커티스는 코믹하면서도 따뜻한 연.. 2025. 9. 3. 넷플 ‘애마’ 이하늬, 다채로운 연기의 궤적 배우 이하늬가 넷플릭스 시리즈 ‘애마’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작품에서 그녀는 강인하면서도 현실적인 여성 캐릭터를 연기하며 깊은 울림을 전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도전이 아니라,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쌓아온 연기 내공이 고스란히 드러난 결과입니다. 이하늬의 대표작들과 함께, 그녀가 어떻게 현재의 자리까지 왔는지 살펴봅니다. ‘애마’ 속 이하늬 – 강인함과 현실감을 동시에‘애마’에서 이하늬는 단순히 멋진 이미지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사회적 현실 속에서 흔들리고, 때로는 고통스러운 선택을 마주하는 인물을 세밀하게 표현해냅니다. 차분한 목소리 톤과 단단한 눈빛, 그리고 감정을 억누르다가도 폭발하는 순간의 대비가 강렬합니다. 특히 직장에서의 긴장된 장면이나 가족과 부딪히는 순간에서, 그녀는 캐릭터가 가진 복잡한 .. 2025. 9. 2. 정승환 목소리 더한 영화 ‘첫사랑 엔딩’, 국내 감성 저격 중국 청춘 로맨스 영화 ‘첫사랑 엔딩’이 지난 8월 27일 국내 개봉해 관객들을 만났습니다. 송위룡과 류호존이 주연으로 함께한 이 작품은 첫사랑의 설렘과 현실의 벽,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얻는 성장을 담담하게 그리며 여름의 끝자락에 진한 여운을 남기고 있습니다.첫사랑의 설렘과 현실의 벽을 담은 줄거리‘첫사랑 엔딩’은 학창 시절 내기에서 시작된 양쓰훠와 쉬녠녠의 관계를 따라갑니다. 사소한 장난과 티격태격으로 이어지던 두 사람은 일상의 대화와 우연한 순간들이 쌓이며 서로에게 특별한 존재가 됩니다. 그러나 대학 진학, 미래에 대한 불안, 작은 오해가 겹치면서 관계는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영화는 첫사랑의 달콤함뿐 아니라 끝이 주는 상실감과 성장의 과정을 함께 보여주며, 누구나 공감할 만한 청춘의 감정을 현실적.. 2025. 9. 2. 9월 가을엔 이런 영화지! 감성 자극 고전 명화 3편 벌써 9월이 왔네요.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불지만 여전히 햇살은 따사롭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이 계절에는 괜스레 감성적인 영화를 찾게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가을의 정서와 꼭 맞아떨어지는 고전 영화 세 편을 소개합니다.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울림을 주는 명작들로, 다시 꺼내 보기만 해도 위로가 되는 작품들입니다.가을의 전설 (Legends of the Fall, 1994)브래드 피트의 젊은 시절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손꼽히는 ‘가을의 전설’은 미국 몬태나의 광활한 자연을 배경으로 한 가족의 역사와 사랑, 갈등을 다룹니다. 세 형제가 같은 여인을 사랑하면서 겪게 되는 비극은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인간 존재의 운명과 선택을 이야기합니다. 영화 속 가을 풍경은 황금빛 초원과 서늘한 산맥의 대비로 표현되.. 2025. 9. 1. 이전 1 2 3 4 5 6 7 8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