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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아이들과 관람한 '킹 오브 킹스'

by colsa79 2025. 9. 12.

2025년 9월 6일, 이재명 대통령은 서울 용산구의 한 영화관에서 사회복지시설 ‘영락보린원’ 원생 30여 명과 한국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를 함께 관람했습니다. 이번 일정은 단순한 영화 감상을 넘어, 영화의 메시지와 현장에서의 교감을 통해 대통령이 전하고자 한 가치가 뚜렷하게 드러났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부부
킹 오브 킹스 영화를 관람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출처: 이재명 대통령 SNS)

영화 선택에 담긴 가치와 메시지

‘킹 오브 킹스’는 찰스 디킨스의 소설 ‘우리 주님의 생애’를 바탕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가르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입니다. 영화는 사랑, 존중, 연대라는 보편적인 가치를 중심에 두고 이야기를 풀어내는데,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평소 강조해 온 철학과 맞닿아 있습니다. 사회복지시설 아동들과 함께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단순히 재미있는 영화를 보여주려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존중받고 사랑받는 존재라는 사실을 문화적 경험을 통해 느끼게 하고자 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적 수사보다 훨씬 자연스럽고 직접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방식이기도 했습니다. 이번 일정은 영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대통령의 정책적 가치관을 삶의 언어로 풀어낸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영화관 현장의 따뜻한 교감

영화관 분위기는 보도된 내용만으로도 따뜻하게 전해졌습니다. 아이들은 상영 전부터 팝콘 맛을 두고 “달콤한 게 맛있다”, “고소한 게 더 좋다”라며 즐겁게 대화를 나눴고, 영화 내용과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으로 들뜬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통령 부부는 아이들과 같은 자리에서 팝콘을 함께 나누며 어울렸고, 대화 시간에는 아이들의 솔직한 질문에 웃으며 답했습니다. “대통령님은 어떤 캐릭터를 좋아하세요?” 같은 엉뚱하지만 순수한 질문에 화답하는 장면은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아이들과 함께 셀카를 찍으며 순간을 기록한 모습은 권위적인 행사와는 달리 친근하고 자연스러운 교감을 보여주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이들이 존중받고 있다는 감정을 분명히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고, 그 경험이 특별한 추억으로 남았다는 사실이 전해졌습니다.

SNS에 담긴 대통령의 진심

관람을 마친 뒤 대통령은 SNS에 소감을 남겼습니다. 그는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아이들의 얼굴에는 호기심과 기대가 가득했습니다. 팝콘은 달콤한 맛이 좋은지 고소한 맛이 좋은지, 영화는 어떤 내용인지, 좋아하는 캐릭터는 무엇인지 들뜬 표정으로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무척이나 사랑스럽더군요. 오늘 이 만남이 특별한 추억으로 남기를,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갈 날에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이 더욱 많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짧은 글이지만 그 안에는 이번 만남을 단순한 행사가 아닌 의미 있는 기억으로 만들고 싶었던 대통령의 마음이 담겨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존중받고 사랑받는 존재임을 스스로 확인하길 바라는 그의 바람은 영화의 메시지와 그대로 맞닿아 있었습니다.

영화가 남긴 특별한 울림

‘킹 오브 킹스’ 관람은 단순히 영화 한 편을 본 경험이 아니라, 사랑과 존중, 연대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의 환한 웃음과 대통령의 진심 어린 소망은 이번 일정이 보여주기식 행보가 아니라, 오래도록 기억될 교감의 순간이었음을 말해줍니다. 정책은 결국 사람을 향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문화 경험 속에서 자연스럽게 전해진 이벤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