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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물 좋아하는 시청자라면 이종석 복귀작 ‘서초동’ 주목

by colsa79 2025. 7. 9.

2025년, 배우 이종석이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합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법정 드라마 ‘서초동’입니다. 법조 1번지로 불리는 서울 서초동을 배경으로, 현실감 넘치는 사건과 법정 공방을 담아낸 이 드라마는 법정물 애호가라면 절대 놓쳐선 안 될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종석의 연기 변신과 더불어 배우진, 줄거리, 방영 정보까지 지금부터 낱낱이 살펴봅니다.

 

드라마 서초동 포스터
드라마 서초동 포스터(출처:tvn)

현실 기반 법정 드라마, 줄거리 속 리얼함

‘서초동’은 실제 사건과 유사한 구성을 기반으로 한 현실 밀착형 법정 드라마입니다. 단순한 판결 중심의 구성을 넘어서, 변호사와 검사, 판사, 그리고 피해자와 피고인 등 다양한 인물들의 복잡한 심리와 갈등을 깊이 있게 조명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드라마는 매 회 사건 중심의 옴니버스 형식을 띠면서도, 전체를 관통하는 ‘안주’의 과거와 현재의 연결 고리를 놓치지 않습니다. 각 에피소드는 성범죄, 공직 비리, 의료 과실, 학폭 소송 등 사회적으로 민감하고 현실적인 이슈를 법적 시각에서 풀어냅니다. 시청자는 단순한 흥미를 넘어 법과 정의의 경계를 함께 고민하게 됩니다.

특히 ‘서초동’은 법정 장면의 리얼리티가 돋보입니다. 제작진은 실제 법률 자문을 거쳐 대사 하나하나에 사실성을 더했고, 법정 세트 또한 서울중앙지방법원을 그대로 본뜬 듯한 고퀄리티로 구현해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감정의 기복보다는 이성적 대결 구도와 논리 전개를 중시한 점이 기존 멜로드라마 중심의 법정극과 확연히 구분되는 부분입니다.

이종석 중심의 탄탄한 출연진 라인업

이종석은 ‘서초동’을 통해 3년 만에 복귀하며 한층 성숙하고 진중한 캐릭터로 시청자와 마주합니다. 그는 9년차 변호사 ‘안주형’ 역을 맡아, 정의와 양심 사이에서 흔들리는 인물의 복잡한 내면을 설득력 있게 표현합니다. 특히 과거의 사건으로 인해 감정과 논리를 오가며 갈등하는 모습은 이종석 특유의 눈빛 연기와 섬세한 디테일로 설득력을 더합니다. 오랜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이종석만의 매력을 다시한번 만날 수 있는 계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종석 외에도 문가영, 강유석, 류혜영, 염혜란, 정혜영 등 탄탄한 출연진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매일 서초동 법조타운으로 출근하는 어쏘 변호사(법무법인에 고용되어 월급을 받는 변호사) 5인방의 희로애락 성장기로 이들의 케미가 찰떡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변호사, 검사 등 법조인을 주인공으로 하는 드라마가 다수 제작된 바 있으나, ‘서초동’은 카리스마 넘치고 권력과 맞서 싸우는 전문직의 모습보다는 그저 매 달 월급을 받는 직장인의 모습을 강조했다는 점이 특징으로 탁월한 캐스팅이 돋보입니다. 이처럼 인지도와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극의 무게감을 더하고 있으며, 캐릭터 간의 유기적인 연결 구조는 스토리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립니다. 또한 묵직한 연출력과 사실감 있는 각본으로 이미 업계와 팬들 사이에서 “또 하나의 레전드 법정극이 나올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방송일정, 플랫폼, 관람 포인트 한눈에 정리

‘서초동’은 미지의 서울 후속작으로 2025년 7월 5일부터 tvN을 통해 매주 토·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됩니다. 총 12부작으로 기획된 이 드라마는 회당 70분 내외로 편성되어 있으며, 티빙(TVING)에서도 제공됩니다. 

관람 포인트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법조인 중심의 심리 묘사입니다. 단순한 진실공방이 아니라, 각 인물이 어떤 신념과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지 드러나며 몰입도를 높입니다. 둘째, 실제 사건에서 영감을 받은 사건 전개입니다.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었던 판례를 간접적으로 녹여내며, 시청자가 공감과 고민을 함께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셋째는 이종석의 연기 변신입니다. 그동안 부드러운 이미지나 감성적인 캐릭터를 주로 소화했던 그가 이번엔 절제된 감정과 냉철한 논리를 지닌 캐릭터로 등장하면서 기존 팬층은 물론, 법정물 팬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작진은 “진짜 같은 드라마, 극이 아닌 현실을 보여주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다”고 밝히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종석의 복귀, 현실 기반 줄거리, 리얼리티 있는 연출. 세 박자를 모두 갖춘 ‘서초동’은 2025년 하반기 드라마 시장의 판도를 흔들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기존의 법정 드라마가 느슨하게 흘렀다면, ‘서초동’은 치열한 논리 전쟁과 감정의 격돌을 정교하게 그려내며 몰입을 유도합니다. 법정 드라마 팬이라면 절대 놓쳐선 안 될 드라마. 이제, 토요일, 일요일 밤 서초동으로 향할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