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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노개런티 화제작 '얼굴', 9월 11일 개봉

by colsa79 2025. 9. 9.

올가을 극장가에서 절대 놓치기 싫은 작품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배우 박정민이 출연료 없이 참여한 영화 ‘얼굴’입니다. 작은 규모의 영화지만 줄거리와 연기, 그리고 토론토 국제영화제 초청 소식까지 더해지며 벌써부터 영화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9월 11일, 드디어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는 ‘얼굴’의 매력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영화 얼굴 포스터
영화 얼굴 포스터

박정민, 출연료 대신 진심을 택하다

‘얼굴’이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된 가장 큰 이유는 박정민의 선택입니다. 그는 방송에서 제작비가 적어 출연료를 받지 않았다는 사실을 직접 밝히며, “회식 때 쓰라”고 웃어넘겼습니다. 보통 배우의 개런티는 작품 참여에 중요한 요소이지만, 이번에는 그 이상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좋은 작품을 함께 만들고 싶다는 마음, 그리고 연상호 감독에 대한 신뢰가 그 바탕이었죠.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는 관객 입장에서도 영화를 보는 기대감을 높여줍니다. ‘돈보다 연기’라는 표현이 괜히 나온 게 아니겠지요. 실제로 박정민은 “돈을 좋아하지만 이번만큼은 순수한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는데, 이 진심 어린 태도는 스크린 위에서 더 강렬한 울림으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가족의 비밀을 좇는 미스터리 드라마

‘얼굴’은 단순한 스릴러가 아닙니다. 시력을 잃은 전각 장인 임영규와 그의 아들 임동환이 어머니의 죽음에 얽힌 40년간의 비밀을 풀어내는 이야기로, 가족이라는 테마를 중심에 두고 있습니다. 박정민은 극 중 아들 임동환뿐 아니라 젊은 시절의 아버지 임영규까지 연기하는 1인 2역에 도전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두 캐릭터를 나눠 맡는 수준이 아니라, 세대를 넘나드는 감정의 깊이를 보여주는 어려운 연기입니다. 그래서 ‘얼굴’은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긴장감과 함께, 가족 간의 상처와 화해를 담아내며 관객의 마음을 건드립니다. 관람하는 동안 단순히 스릴러의 재미를 넘어, "가족과 나를 잇는 기억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될 작품입니다. 작은 영화이지만 그 안에 담긴 울림은 결코 작지 않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9월 11일, 극장에서 만나는 특별한 울림

‘얼굴’은 오는 9월 11일 한국에서 먼저 개봉합니다. 제작비는 약 2억 원으로 알려져 있지만, 초저예산이라는 한계보다 작품성과 연기에 집중한 결과물이 기대됩니다. 특히 제50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이미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죠. 이런 흐름은 단순한 개봉작을 넘어, 한국 영화가 가진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합니다. 북미 개봉도 9월 26일로 예정되어 있어, 국제적인 관객들과 동시에 작품을 공유하게 됩니다. 영화 팬으로서 이런 소식은 더할 나위 없이 반갑습니다. 규모가 크지 않은 영화가 진심과 연기력으로 국제 무대까지 나아간다는 점이 ‘얼굴’의 가장 특별한 지점이 아닐까요? 올가을 극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순간, 그 진심이 고스란히 전해질 것이라 믿습니다.

 

박정민의 노개런티 출연, 연상호 감독의 섬세한 연출, 그리고 가족의 진실을 향한 묵직한 이야기까지. 영화 ‘얼굴’은 작은 영화라는 틀을 벗어나 관객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준비를 마쳤습니다. 9월 11일, 극장에서 마주할 ‘얼굴’은 올가을 가장 깊은 울림을 선사할 작품이 될 것입니다.